포스텍 전자전기공학과 박사과정 권병기, 남현우 학생(지도교수: 오태현)이 삼성전자가 주최한 “제29회 휴먼테크논문대상” Signal Processing 분과 동상을 수상하였다. Computer Engineering분과에서 강석형 교수 연구팀과 공동 연구로 수상한 또다른 동상을 포함하면 이번 회차에 AMI연구실(지도교수: 오태현)은 동상 2개의 성과를 거뒀다.

이번에 수상한 “DFlow: Learning to Synthesize Better Optical Flow Datasets via a Differentiable Pipeline” 논문은 컴퓨터비전의 근본적인 문제 중 하나인 카메라 영상으로부터 움직임을 추정하는 광학흐름추정 (Optical flow estimation)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였다.

최근 광학흐름추정 문제는 인공지능 모델을 통해 학습 기반으로 접근하는데, 학습을 위해 많은 학습 데이터가 요구된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본 문제의 데이터 취득이 어렵다고 알려져, 현재 공개된 가장 큰 실제 환경 데이터가 약 1,000개 정도에 불과했다. 본 연구는 적은 데이터로부터 모델 학습에 유리한 데이터셋의 기준을 스스로 학습하고, 이를 반영한 가상 데이터를 생성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였다. 그 결과 대규모 데이터를 쉽게 생성하여 전반적인 모델들의 성능을 크게 개선하였고, 눈과 비가 오는 상황에서도 강인한 광학흐름추정 모델 학습이 가능함을 보였다. 이러한 우수성을 인정받아 동상을 수상하였다.

본 연구는 르완다에서 개최될 예정인 세계 최고 인공지능 학회인 International Conference on Learning Representations (ICLR) 2023에서 오는 5월에 발표될 예정이다.

또한, 송해나 (지도교수: 강석형) 학생이 주도한 오태현 교수 연구팀과 강석형 교수 연구팀의 ＂FPGA-Based Accelerator for Rank-Enhanced and Highly-Pruned Block-Circulant Neural Networks＂ 라는 공동 연구 주제로 Computer Engineering 분과 동상을 수상하여, 별도의 전자과 소식으로 소개되었다.

삼성전자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중앙일보가 공동 후원하는 휴먼테크 논문대상은 과학기술 분야의 우수한 인력을 발굴, 육성해 세계 최고의 경쟁력과 기술력 확보에 목적을 두고 1994년 삼성전자가 제정한 연구대회로, 저자들은 이번 제 29회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에서는 총 1,972 편 중 엄격한 3단계 심사를 거쳐 수상자로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