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 ]양현종 교수,인공지능 제어 전자현미경 세계 최초 개발 – 상용화 예정
포스텍 전자전기공학과 양현종 교수가 UNIST, 주식회사 이고비드, 주식회사 코셈과 함께 세계 최초 인공지능 제어 전자현미경을 개발하였다.
전자현미경은 광학현미경에 비해 훨씬 더 높은 배율과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장점이 있지만, 전자빔, 시료의 특성, 진공의 이해 등 다양한 지식이 필요해 초보자는 좋은 영상을 얻기가 쉽지가 않다. 때문에 산업 현장 특히 생산 또는 품질을 담당하는 분야에서 전자현미경 사용을 위해 특별히 장시간의 교육을 하거나 전문가를 채용하는 등의 제약점이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전자현미경 사용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양현종 교수팀은 전문가의 전자현미경 조작을 인공지능을 이용하여 학습하여, 초보자도 전문가 수준의 영상을 얻도록 하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제안하였고 개발에 성공하였다.
인공지능 기술을 전자현미경에 적용한 사례는 학계에 수 차례 보고된 바가 있고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나 강화학습 이론을 적용하여 전자현미경을 제어하는 기술의 적용 및 개발 성공은 양 교수팀의 연구가 최초이다. 본 기술을 전자현미경에 적용할 경우, 전자현미경의 사용이 아주 쉬워져 산업현장, 교육현장에서 보다 사용이 일반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주식회사 코셈은 공동개발한 인공지능 제어 전자현미경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 할 목적으로 추가적인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양 교수팀의 연구 성과는 세계 최대 현미경 분야 학술지 Microscopy and Microanalysis 에 2019, 2020년 연속으로 발표되었고, 세계 최대 로봇 학회 중 하나인 IEEE/RSJ International Conference on Intelligent Robots and Systems 2020에 발표되었다.
한편 양현종 교수는 2020. 7.15일 포스텍 전자과에 부임하여 Advanced Information Systems 연구실을 운영하며 활발한 연구를 진행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