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상 ]오현빈 (통합과정), “제35회 IPIU 우수논문상” 수상
포스텍 전자전기공학과 오현빈(통합과정 1년차), 하현우(석사과정 2년차), 김준성(통합과정 3년차), 권병기 학생(박사과정1년차), 오태현 교수(지도교수)가 한국방송미디어공학회가 주관하는 제 35회 영상처리 및 이해에 관한 워크샵(IPIU 2023)에서 “실시간 Full-HD 영상 모션 증폭 모델” 논문을 발표하여 “우수논문상” 장려상을 수상하였다. 이번 수상은 지난 33회, 34회 IPIU 우수논문상 수상에 이어 AMILab 연구실의 3년간 연속 수상(총 4편)으로 그 의미가 크다.
영상 모션 증폭 기술은 육안으로 식별하기 어려운 미세 모션을 포착하고 증폭시켜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로, 구조물 안전 진단, 의학적 모니터링 등 다양한 목적들을 위한 가치 있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오태현 교수는 ”Learning-based Video Motion Magnification”, ECCV 2018 (Oral) 연구에서 기존의 신호 처리 기반 모션 증폭 모델을 딥러닝 기반 접근법으로 성공적으로 모델링하여 획기적인 발전을 이루어 냈다.
본 논문은 현재까지도 모션 증폭 분야에서 가장 영상 품질이 좋은 모델로 여겨지는 위 연구의 연산 속도가 실시간으로 Full-HD 영상을 증폭해야 하는 응용처에 적용할 만큼 빠르지 않다는 문제를 지적하였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모션 증폭 모델과 같이 다종 모듈로 구성된 모델 구조의 분석 및 경량화를 위한 2단계 프레임워크(학습 기반 불필요 요소 특정 및 제거 기법, 줄어든 탐색 공간 내 하이퍼파라미터 탐색)를 도입하여, 영상 품질의 저하 없이 기존 베이스라인 모델 대비 3배 빠른 속도와 4.5배 적은 연산량을 가진 실시간 Full-HD 영상 모션 증폭 모델을 제안하였다.
올해 35회를 맞이한 IPIU(Workshop on Image Processing and Image Understanding)는 KCCV와 함께 국내 최대 규모의 이미지 프로세싱 및 컴퓨터비전 행사이며, 올해는 총 280편의 논문이 게재되었다.
지도교수인 오태현 교수는 현재 RIST-POSCO Open Lab 연구팀의 연구단장으로 겸직하여 영상 모션 증폭 연구단을 이끌고 있으며, 세계 최고 권위 컴퓨터비전 학회인 International Conference on Computer Vision (ICCV) 2023에 Area Chair, The Visual Computer (Impact Factor 2.8) Associate editor 등을 역임하며 활발한 연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